あらすじ
돈 없고 궁핍한 답 없는 삶을 살던 어느 날, 눈을 뜨니 돌연 돈이 썩어 넘치는 북부대공의 딸이 되었다.
....개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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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와 계절 정령이 존재하는 이 세계에서 겨울 정령의 사랑을 받고 선택되어 계약을 맺은,
북부를 다스리는 아나스타샤 대공 저.
하나뿐인 딸인 만큼, 가문의 후계자가 되어 이 호화롭고 여유로운 삶을 만끽하기 위해 나름 열심히 살던 중...
아버지라는 북부 대공이 어떤 존재를 저택에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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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많은 3황자라는 놈이 유배를 선고 받고 북부에 격리되었던 2년간, 그가 잘못되면 전부 뒤집어 쓸게 분명했고, 어린 소년이 무슨 잘못이 있나 싶어 밥을 거부하던 그를 열심히 보살피고 먹이려 애썼다.
그 과정에서, 하지 말았어야 할 약속을 해버렸고....그걸 한참이 지나서야 깨닫고 후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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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두고, 다른 녀석과 함께 하려 했지? 감히.”
누가 들으면 바람피운 줄 알겠다. 편지만 주고받던 보모 비슷한 역할을 해줬을 뿐인데 이놈의 눈깔이....심상치않다.
“약속 지켜야지. 릴리.”
깍지 낀 손을 들어 올린 아이작이 자신의 뺨 위로 릴리의 손바닥을 밀착시키더니 수려한 입매가 호선을 그렸다.
“너는 평생 나만 신경 써야지.”
.....평생이라는 단어와 나만이라는 단어는 입에 올린 적도 없는데 멋대로 과대 해석한 아이작이 맛간 눈깔을 더욱 번뜩이더니 릴리의 뺨을 감싸고 있던 손을 내려 얇은 허리를 순식간에 두르고 껴안듯이 몸을 가까이했다.
“...대답해야지. 릴리.”
.......
열심히 먹여 살려줬더니, 애새끼가 은혜도 모르고 짐승이 돼선, 잡아먹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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