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판타지 소설에 빙의했다, 서브 남주 2로.
금이야 옥이야 키운 여주인공을 메인 남주인공과 엮고 있는 사이.
"...지금 뭐 한 겁니까?"
"...죄송, 사, 고였는..."
말랑한 입술의 감촉과 밑에 깔린 탄탄한 가슴 근육.
그리고 살벌하기 그지없는 서브 남주 1의 표정.
아무리 사고였다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기도 했고, 이것을 어떻게 수습할지 모를 상황에서 서브 남주 1은 입을 열었다.
"...책임지십쇼."
예?
되묻지 못한 채 입만 벙긋거리는 중에 그가 다시 한 번 엄포를 놓았다.
"책임지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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