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재훈의 결혼 소식에 낙담한 채영.
그 나약한 절망 속으로 재준이 파고들었다.
“너랑 자 주겠다고. 떡 치자고 말하는 거야, 지금.”
“너 미쳤어?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좋잖아? 네가 그렇게 죽고 못 사는 강재훈이랑 닮은 얼굴.”
“……우리 친구잖아.”
그녀의 말에 그가 피식 웃었다.
처음부터 그런 건 네 착각이었다는 듯이.
《파고들다》
***
그가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붙들며 아래로 끌어내렸다.
더욱 깊숙한 곳까지 페니스가 들어차자 채영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좋아하는 남자랑 닮은 사람한테 따먹히고 있는 기분이 어때?”
“흐! 후응, 응…….”
“난 기분이 존나 더러운데.”
왜 그의 기분이 나쁜지 잘 알고 있기에 차마 대답할 수 없었다.
그와 몸을 섞고 있는 이 순간에도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있으니까.
“내가 강재훈이라고 생각하니까 꼴려?”
채영과 섹스 하고 있는 남자는 짝사랑 상대인 재훈의 동생이자,
그녀의 소꿉친구인 재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