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키워드 : 판타지물, 수인물, 초월적존재, 첫사랑, 능력남, 다정남, 절륜남, 까칠남, 무심남, 어른남, 직진녀, 다정녀, 상처녀, 외유내강, 달달물 숲속의 작은 오두막집에서 홀로 살아가는 중인 악어 수인, 엘리. 그녀는 어느 날 부상을 당한 채 쓰러져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정성껏 치료해 준다. 그가 오랫동안 수인족과 대립각을 세운 인족의 사람이었기에 경계심도 일었지만 의외로 그 남자와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아무 거리낌 없이 함께 지낼 수 있게 된 그녀. 그리하여 그 존재가 서서히 자신의 일상에 들어오고 사랑이라는 그 아련한 감정에도 눈을 뜨게 되었다. 그리고 외로움도 사그라졌었다. 그가 자신의 동족인 수인족을 수없이 척결해 온 잔인한 라튼의 영주, 레오 플랑켓 백작임을 알기 전까지는……. “그러니까, 아저씨가 그 ‘플랑켓’이라고요?” “생각보다 훨씬 더, 괜찮네.” 레오가 그녀에게 다가와, 머리칼을 쓸어내리고 귀 뒤로 넘겨 주었다. 심장을 떨리게 하는 손길에 엘리는 멍하니 그를 올려다보았다. “잠시간 여기에 머물 예비 노예이니, 탈출하지 않게 잘 감시하도록. 조만간 노예로 팔아 버릴 예정이니까.” ▶잠깐 맛보기 “옆에, 잠시 앉아도 돼요?” 엘리가 건너편에 있는 레오를 바라보았다. 새까만 눈. 빠져들면, 헤어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눈동자. 생각해 보면 자신이 그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그와 함께하고 싶었고, 그의 곁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마치 지금처럼. “그래.” “원래, 거절하지 않는 성격이에요?” “아니.” “그러면 왜 항상 곁을 내주는 거예요?” 그게 궁금했다. 이름도 가르쳐 주지 않으면서 곁을 내준다. 너른 가슴을 내주고 가끔은 따듯한 위로를 건네주기도 한다. 그게 제 마음을 울려 다시는 혼자 있는 삶으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든다. 엘리가 남자의 옆에 앉았다. 고개를 옆으로 꺾어 그의 단단한 팔뚝에 기대었다. 따듯한 온기에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자선 사업을 좋아하거든.” “진짜 나빴네요.” 죽어도 사적인 건 얘기하지 않는 그였다. 엘리가 혀를 내두르며 그의 품 안으로 파고들었다. 그러자 당연하다는 듯, 그가 엘리를 안아 주었다. 따듯하고 따스했다. “뽀뽀해도 돼요?” “아니.” “두 번짼데도?” “이미 당한 거였군. 어쩐지, 이상하더라.” 레오가 피식거리는, 숨이 새어 나오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게 동의와 같이 느껴져 엘리가 고개를 들어 그의 아랫입술에 키스를 남겼다. “더 해도 돼요?” “말리면, 멈출 거야?” “아뇨.” 엘리가 그의 무릎 위에 앉았다. 그리고 그의 목덜미에 제 팔을 둘렀다. 제대로, 레오의 입술에 제 것을 포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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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0/10/27
  • 現在の作品<악어를 주워서>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