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신의 축복을 받아 하루 만에 세워진 나라, 알부나사드.
그 신이 만든 모든 것들은 그가 내린 운명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알부나사드의 13대 황제 ‘사르한’은 자신에게 내려진 최상의 운명을 버리고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운명에 따르게 된다.
어느 날, 그 운명에 따라 신을 만나기 위해 찾은 신의 보금자리에서 사르한은 한 이방인을 만난다.
‘도헌’이라는 이국적인 이름을 가진 남자. 그는 다른 세상에서 건너온 사람이었다. 그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못하는 그 남자는 신에게 운명을 달라는 소원을 빌겠다고 한다.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을 가진 자와, 어떠한 운명도 가지지 못한 자.
두 사람의 만남이 세계의 운명을 뒤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