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신성제국의 황태자와 신전의 성녀가 사랑에 빠진다.
운명이다. 그러나 허락되지 않았다.
끝내 황태자 에릭카스는 선황의 목을 자르고
직접 황좌를 거머쥔다.
그러나 사람은 변한다.
결국 사랑이 사람의 마음인 이상, 영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성녀 로단테는 사랑이 식어버린 황제를 회귀시켜 준다.
“폐하, 양심이 있다면
다음 생에는 나를 아는 척도 마시고,
행여 다시 죽어 유령이 되더라도
내 그림자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마십시오.”
다시는 이 잔인한 폭군과 얽히지 않으리.
다짐하며 독약을 마시지만…….
“아무래도 나는 회귀한 것 같다.”
마치 계시처럼, 조각조각 난 기억이 그녀의 머리를 헤집는다.
- 황가의 남자를 사랑하지 말라.
- 네 운명에서 벗어나야 한다.
- 하지만 로단테여. 네가 섬겨야 할 것을 반드시 기억하라!
로단테 파르키네아. 운명을 세 번 바꾼 여자.
과연, 이번 생엔 당신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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