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2017년에 출간된 ‘숲에서 만나요’의 개정 증보판입니다.
“읏, 너무 깊어…!”
차원 이동 후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된 한나.
“냄새를 맡는 순간 먹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어.”
반려에게만 서는 공작, 다니엘.
깊숙이 박힐 때마다 섬세하게 만든 커다란 과자 집이 부서질 듯 흔들렸다. 한나의 엉덩이에 깔린 솜사탕 침대 또한 뜨거운 체액에 녹아내리고 있었다.
“먹으니, 읏, 어때요?”
초콜릿이며 카라멜이 전신에 찐득하게 묻어 녹아내렸다. 다니엘은 개의치 않고 과자 부스러기로 엉망이 된 한나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맛있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쾌감에 취한 한나의 몸이 젤리처럼 흐물흐물해졌다. 퍽퍽. 여린 속살을 가차없이 꿰뚫는 다니엘의 입가에 야릇한 미소가 번졌다.
“그런데 지금 날 먹고 있는 건 너잖아. 이렇게나 맛있게.”
“으응, 앗!”
몸에 묻은 걸 깨끗하게 해 준다는 이유로 그는 한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샅샅이 핥았다. 체액의 짠맛과 진득한 초콜릿의 달콤한 맛이 다니엘의 혀를 환상적으로 마비시켰다. 그렇게 한나는 다니엘에게 신음 하나 남기지 않고 먹혀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