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당신은 내 숨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난 듣지 못하잖아. 불공평해.”
살아남기 위해 러시아에 온 마녀의 후손, 남수아.
일족의 목표, 청호의 대를 잇기 위해 수아를 유혹하는 남자, 이안 볼드이레프.
숨막히는 감정의 흐름 속에 그들의 관계는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눈을 뗄 수가 없어요.”
붉게 물든 가슴에서 치밀어 오른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눈물에 반사된 그림을 거울처럼 바라보던 이안이 그녀의 눈물에 입술을 묻었다.
“나도 당신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낮은 탄식. 그가 하는 말이 들리진 않았지만 그의 가슴을 통해 전해져 오는 안타까움이 수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왜 내게 아무 말도 해주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