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비를 시해하려다 처형당한 악역 오메가 '리안'에 빙의됐다.
대륙 최강의 알파 용병이 하루아침에 망나니 오메가 도련님이 됐다.
그것도 5년 전으로 돌아간 채로.
아직은 리안이 사고치기 전이니 손꼽히는 신분 높은 오메가인 리안의 지위를 이용해 이번 생은 편하게 살아보려 했는데...
"내게 그토록 집착하더니 왜 태도를 바꾼 거지?"
갑자기 지성이 생긴 듯한 언행에 의심하는 황태자부터
"분하게도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보답을 노리고 구해준걸로 들러붙는 혁명대장에
"저를 본래 용도대로 사용해주세요."
쓸만할까 싶어 데려온 전투 노예는 흑심을 품는데다
"너 내 궁으로 가서 내 반려가 될래?"
초면에 고백부터 박고 시작하는 옆나라 황자까지.
"우웅...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는데요오...? 갸우웃?"
질투심많고 밝히는데 머리까지 나쁜 연기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예쁨받는 오메가 막내아들이나 연기하며 꿀빨려 했는데 내 안락한 노후를 방해하는 놈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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