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정이 지난 후엔 절대 기숙사 방 밖을 나서지 말 것.
2. 새벽마다 들리는 여자의 울음소리는 착각이니 신경 쓰지 말 것.
3.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면,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말 것.
……
37. 이 수칙서의 내용을 모두 잊어버릴 것.
* * *
"내가 너 죽일 거야."
'뭐 이 미친 새끼야?'
내 멱살을 잡은 남자가 느릿하게 웃었다.
"넌, 내가 죽일 거야."
젠장! 내 인생은 망했다. 웬 미친 흑막이 살해 예고를 날렸기 때문이다.
그날 밤 나는 울면서 유서를 써 내려갔다. 주님, 한 명 더 갑니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 내 룸메이트가 실종되었다.
* * *
"난 네 동정을 받는 방법은 아는데, 사랑을 받는 방법은 몰라."
"뭐?"
"봐, 지금도 이렇게 울고 있으니까 날 못 떠나잖아."
"응, 근데 지금 네 머리 후려칠까 고민 중이니까 조용히 좀 해 봐."
[공포 게임 빙의/추리물/아득바득 살아남으려는 여주/???남주/로맨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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