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 적부터 폐가 약했다.
오랜 입원생활을 하면서 나는 내 망상을 위해 판타지 bl소설을 연재했다.
미남과 미남을 엮으며 충실한 나날을 보낸 와중, 결국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렸다.
오랜 시간동안 연재하며 적어도 완결이라도 내고 싶었던 내 작품을 생각하니 눈물이 다 날 정도로 아까웠다.
그런데….
“ 흐아아아앙―!! ”
“ 축하해요! 예쁜 아가씨예요! ”
“ 드디어 우리 집안에 귀여운 딸이 생겼구먼! ”
네?
갑자기 내가 쓴 소설에서 악녀의 따까리인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생각해보니 너무 좋은데?
그렇게 아끼는 내 새끼들을 직접 바라보며 미남들의 사랑을 옆에서 지켜보는 나날들을 생각하니 행복 그 자체!
" 제발 다른 생각좀 하지 않으면 안되나. "
' 금발 미남공 존맛 '
" 또 내 이야기는 듣지 않는군. "
' 금발공에 흑발수로 엮어먹고 싶다 '
" 도대체 어떻게 해야 그만둘 생각이지. "
' 집착광공 피폐물도 좋은데 '
" 자꾸 그러면 가만 안 둘거야. "
' 두 미남이 서로를 끈적하게 바라봤음 좋겠다 '
#여주의 착각물 #여러 명의 남주후보 #남주들만 환장 #여주는 행복 #덕질하는 여주 #사이다 길만 걸어 #원작 bl
*자유 연재입니다.
*표지는 지인(꿀호떡@Honey_drawing)의 지원입니다. 감사합니다.
*문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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