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내일 연참해요
"이 놈의 치마 안이 궁금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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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에서도, 전국 팔도에서도 가장 크고 유명한 기방의 월미향(月美香). 그리고 그 곳의 꽃들에게도 가장 유명한 부처 도령 이형원.
그 곳에서 시선을 빼앗긴 동기를 만나게 되었다.
"영은화(影隱花)라 불러주세요."
얼굴을 가리고 있음에도, 시선이 가는 이 동기에 속수무책으로 빠지기 시작하였거늘.
형원은 몰랐다.
영은화가 남자였단 사실을.
***
“도련님, 이년의 치마속이 보고 싶었습니까.”
그날 심알을 잇었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형원의 꿈에선 자꾸만 영은화가 저를 눕힌채 제 치마속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었다.
첫날은 그 모습을 보고 놀라 깼었지만, 한번 맛본 배덕감은 그야말로 중독이 되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나타나 저를 유혹하는 영은화의 모습에 결국은 저 속안은 어떤지, 옷을 벗은 영은화의 몸은 얼마나 예쁜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본능에 충실해진 몸은, 제 가슴팍에 닿아있는 발을 지나 발목을 타고 올라 종아리까지 매끄럽게 흘러 올라가더라.
“…보고 싶다고 한다면, 넌 싫어할 것이냐.”
이 역시도 꿈이기에 가능한 것이겠지. 형원의 말에 영은화의 천 너머로 보이는 붉은 입술이 부드럽게 호선을 그렸다. 그 입술을 핥는 혀마저도 야하게 보이고 있었다. 영은화의 발이 천천히 내려가, 가슴에서 배로 넘어가. 형원의 저고리 안으로 살며시 들어갔다. 버선을 신었음에도 자잘히 자리 잡은 근육들을 느끼려고 하는 것일까 느긋하면서도 뭉근하게 쓰다듬으니. 그것 또한 미칠 지경이었다.
“설마요 이 순간을 기다렸는걸요.”
***
치마 아래 숨겨져 있던 맹수에게 잡아먹혔습니다 에서 제목 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