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혈한 애꾸눈 황제 클라우드가 불태워버린 마녀의 숲. 스승 하얀마녀 이올렌이 제자들을 탈출시키기위해 발동시킨 전이 마법진에 휩쓸렸는데 눈떠보니 30년 전의 황궁이다.
눈앞의 비쩍 곯은 코흘리개가 미래의 그 황제놈?
"리즐, 난 리즐이 구워주는 고구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유배지에 갇혔는데도 고구마를 먹을 수 있다며 미래의 비정한 황제가 신나하질 않나,
"고구마를 내게 준 건 네가 처음이야."
200년 전에 소멸했다고 알려진 마왕의 영혼이 고구마 하나 주면 안 잡아 먹는다며 질척댄다.
아니, 당신들 왜이렇게 고구마를 좋아하는 건데? 저기 고구마 잔뜩 있으니까 그만 들이대라고!
그저 고구마만 키웠는데 황제와 마왕이 들러붙어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미계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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