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곧 결혼하는구나.”
예언자이자 미래를 보는 자, 예레나가 식사 도중 툭 내뱉은 말이 시작이었다.
“누구랑?”
“...나네.”
별로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그녀는, 카이든과 자신의 결혼을 예지했다.
하지만 카이든은 아무래도 좋았다. 그녀를 갖기 위해 그렇게 오랜 시간 납치해 이곳에 가둔 것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으니까.
그래, 분명 그렇게 생각했는데...
“...예레나가 사라졌다고?”
결혼식 당일, 잘 감금해 두었던 신부가 도망갔다.
**
“돌아가자, 예나.”
“어디로?”
“어디든 둘만 있는 곳으로, 가서 못다 한 결혼식을 하자. 나랑 결혼하기로 했잖아.”
돌고 돌아 겨우 예레나를 다시 만나, 카이든은 그녀에게 애원했다.
하지만...
“미안, 카이든.”
예레나는 그런 그를 버렸다. 그것도, 아주 처참하게.
“나, 다른 남자랑 결혼했어.”
문의:
[email protected]
#무심녀 #상처녀 #기억상실 #눈치만렙여주 #능력여주 #도망여주 #철벽녀 #계략남 #집착남 #후회남 #납치 #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