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공작님, 저 결혼하려고요.”
에히트가 공작 위를 받은 날, 그의 유모, 살로메가 대뜸 선언했다.
“뭐? 상대가 누군데!”
“아직 상대는 못 정했어요. 다만 공작저에서의 제 역할은 끝났으니, 이제 여자로서의 행복을 찾고 싶어요.”
에히트는 충격에 빠졌다. 결혼이라니, 그런 건 ‘여자’들이 하는 거였다. 살로메가 아니라.
“알겠어, 살로메.”
하지만 그녀가 원하는 일이라면 지지해 줘야지. 에히트가 비장하게 선언했다.
“네 남편감은 내가 찾는다.”
* * *
“공작님, 조슈아 씨는 정말 다정하세요.”
“공작님, 조슈아 씨의 선물을 고르려는데, 뭐가 좋을까요?”
살로메는 연애를 시작했다. 그런데 에히트의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뭐지, 이 감정은?
“공작님… 남자분들은… 이런 속옷을 좋아하나요?”
안 되겠다. 에히트는 결정을 번복했다. 이 결혼은 반대였다.
살로메를 건드리는 것들은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