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막(진)의 어린 시절 동네 주민1으로 빙의했다.
하지만 남주는 커녕 원작과 관련된 인물은 코빼기도 안 보이는 시골 마을.
그 곳에서 나는 최애를 발견했다.
"아휴, 우리 시엘 더럽게 잘생겼다."
“그런 것 좀 하지 말라니까.”
나는 알지도 못하는 원작 따위는 잊고, 덕질에 최선을 다하며 평화로운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가문에서 나왔습니다, 아가씨."
"뭐야, 누구세요?”
평범한 농부인 줄 알았던 내게 출생의 비밀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내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뭐야! 내 최애 어디 갔어!"
그가 가출했다.
***
2년 후.
"흐, 헉… 시엘…?!"
“이런 것 다… 누나한테 하라고 알려준 것 아니었어?”
그는 대학살을 펼치는 원작의 대악마가 되어 나타났고.
“난 이렇게 안달나 있는데…”
갑작스레 들이닥친 최애는 내 손을 가져가서.
“도망 가면 곤란하지, 유스티나.”
……이상한 곳에 얹었다?!
#엉뚱여주 #흑화남주 #도망 #착각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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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일러 무미님, 타이포 아사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