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파멸이 예정된 게임 속 악녀에 빙의해있었다.
그것도 하필 잠든 남주를 몰래 덮치려던 순간에.
"세상이 놀랄 일입니다. 랜슬리 영애가 이리 음란한 레이디라니 말입니다."
남주 손에 끔살될 운명도 서러운데
시작부터 악녀 테크 제대로 꼬여버렸다.
안되겠어. 원작 여주가 나를 공략하게 해야지.
마지막 희망은 여주랑 악녀의 우정엔딩이다!
그런데?
"안녕하세요 공녀님. 제가 미셸 프라이드입니다."
"그대가 미셸 프라이드라구요? 용사의 딸... 이 아니라 아들?"
이놈은 또 왜 남자야!?
일단 다른 선택지가 없으니 여주공략모드 on!
...하려고 했는데
"식도 올리기 전에 정부부터 들이십니까?"
"예에?"
"내 약혼녀가 다른 남자들과 가까이 지낸다는데"
"...헐"
"내가 가만히 있게 생겼어?"
저멀리 치워놓은 남주가 갑자기 집착하기 시작한다.
왜 이러세요. 혐관로맨스는 계획에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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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계약작
*표지는 무료 디자인 소스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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