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일루스?”
“궁금한 건 물어도 돼. 불편해하지 마. 부인.”
생각지도 못한 그의 행동에, 민망하고, 어색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안 물어볼 수가 없었다.
“우리가 안아서 물을 먹여 줄 만큼 사이가 좋아?”
그녀의 질문이 마음에 든 것일까? 일루스의 눈이 반짝이며, 입꼬리가 한껏 올라갔다.
그 모습에 엘린은 저도 모르게 침이 꿀꺽 삼켜졌다.
“당연하지.”
***
“일루스 나는 너를 뭐라고 불렀을까?”
제발. 엘린. 나는 너를 믿는다.
“루.”
아....
“그런데. 나 좀 놓아줄래?”
“루!”
단호하게 루! 라고 외친 건 자기면서 눈꼬리는 왜 밑으로 쳐진 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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