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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유성 스타즈는 운영 팀장이던 윤도하가 자리를 비운 1년 사이, 리그 최하위로 전락하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프런트의 단장으로 돌아온 도하는 스타즈를 다시 우승팀으로 만들기 위해 필승의 각오를 다진다.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한국을 찾아온 범서안은 스타즈의 사장, 로이 브랜든으로 신분을 위장한다.
야구단의 일은 도하에게 맡겨 놓고 자신은 복수에만 전념하려 했지만 자꾸 이 순진무구한 남자가 신경이 쓰여 죽겠다.
그의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남자도 될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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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챘군요. 잘하는 게 많은데 그중에서도 기억력이 가장 좋긴 합니다."
활짝 웃는 얼굴로 헛소리를, 그것도 아무렇지않게 하는 서안을 보며 도하는 얼굴이 참 아깝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두 번째는 잘난 척인가요?"
"아니요. 그건 네 번째입니다."
아니, 이렇게 나오면 물어보지 않을 수가 없지 않나?
"그럼 두번째는요?"
"키스."
".....?"
"세번째는 섹스."
이 남자는 또라이가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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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서안 (로이 브랜든) 32세. 195cm. / 외국계 투자전문기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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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하 30세. 180cm. / 유성 스타즈 야구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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