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진짜 어른의 키스라는 건 이런 거였다. 이토록 뜨겁고, 절박하고,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대학교 입학 후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던 상큼발랄 여대생 정은. 그녀의 앞에 나타난 기묘한 남자, 유현. 사랑을 알기에 사랑을 전할 줄 아는 정은, 사랑을 받아보지 못했기에 사랑할 수 있는 유현. 그들의 유쾌하고 달콤한 첫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반짝반짝’!
“나한테는 응석 부려도 괜찮아.”
유현이 내 머리칼을 가만히 어루만지며 말했다.
“정은이는 아직 어리잖아. 아직은 누구에게든지 기대야 하는 거야.”
“…….”
“그게 나였으면 좋겠어.”
코트 안에 스웨터를 입은 그의 가슴에서는 포근하고 따뜻한 냄새가 났다.
넓고 따뜻한 그의 품 안에서 나는 진짜 어린애가 된 것처럼 소리 내서 엉엉 울었다. 하지만 조금도 부끄럽지 않았다.
씩씩하지 않은 정은이도 괜찮다고, 그가 말해줬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