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천 년 전에 죽어 망나니 악녀 몸으로 빙의한 여주가 주변 사람들 다 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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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위해 악신과 함께 소멸했다.
천 년 후, 후손이라는 귀족 영애의 몸으로 다시 깨어날 줄은 몰랐다.
"이 따위로 가문에 먹칠을 할 정도면, 차라리 깨지 말고 그대로 그냥 뒈졌어야지."
...그것도 평판이 상당히 안 좋은 망나니 아가씨로 깨어날 줄은 몰랐지만.
"유, 유델 님은 제가 지킬게요."
"혹시, 제가 미워지셨을까 봐..."
"유델, 너무 좋아!"
딱히 문제도 아니었다. 사람을 현혹하거나 회유하는 정도는.
그저 생각지 못했던 건, 그녀가 죽은 뒤에 남겨진 이들.
살았든, 죽었든, 미쳤든.
장생종마저 그 수명을 다했을 기나긴 시간.
당신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
당신이 그렇게 슬퍼할 줄 알았더라면 죽지 않았을 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돌아갈 방법을 찾았을 거야.
함께, 행복해지자고 말했을 거야.
[이능력여주/미인여주/마성(魔聲)의여주/미친듯이 감기는 주변인들/전(前)영웅여주/환생(?)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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