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제가 황비가 되어 복수를 돕겠습니다. 대신 목적을 이루시면 저와 이혼해주세요.” 라우켄 제국의 황제 칼리드는 자신의 복수를 위해 변방 귀족의 딸, 루시트를 이용하고자 했다. 루시트는 놀라지 않았다. 고작 그런 일에 놀랄 정도로 나약한 정신을 가진 여자는 아니었다. 제국에서 귀족 영애로 태어난 이상 남자에 얽매이지 않는 선택지는 단 두 가지뿐. 수녀가 되던가 이혼녀가 되던가. 루시트는 황제의 이혼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이왕 이용할 거라면 제대로 할 거다. “폐하, 첫날밤인데 자꾸 그렇게 주절주절 말만 늘어놓으실 건가요?” 그녀의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은 침대를 가리키고 있었다. 칼리드는 멈칫했다. 아무리 영웅이라 칭송받는 황제라 할지라도 그 거침없는 기백에는 당혹스러웠다. -- 이 정도면 제법 좋은 협력관계였다. 원하던 바를 이루게 해 주었으니 이제 받을 거만 받으면 그만이다. 순조로웠다. 순순히 협조해 줄 거라 믿은 황제가 뒤통수를 치기 전까지는. “계약 갱신을 요구하겠어. 널 계속 내 곁에 두고 싶어.” 칼리드는 그 청아한 눈동자를 빛내며 손등에 키스했다. 다분히 유혹하는 태도였다. 루시트는 손에 쥔 깃펜을 부러트렸다. 대단한 기백으로 황궁을 휘어잡았던 루시트 였다지만 지금 이 순간은 당황스러웠다. 야 이 황제 폐하야! 복수하면 이혼해 준다며! 메일: [email protected] 표지: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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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ra
Joara2023/09/24
  • 現在の作品폐하! 복수하면 이혼해 준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