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발견했던 개 한 마리.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모습에 몇 년 전 떠나보내야 했던 반려견 로디가 떠올랐다.
그래서 치료도 해주고 밥도 잘 먹여주고 주인에게 돌려주었는데,
"은혜를 갚으러 왔습니다."
8년 뒤, 대뜸 은혜를 갚겠다는 남자가 찾아왔다.
"알렉스는 잘 지내고 있나요?"
"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말에 안심하는 것도 잠시, 줄리아는 큰 충격에 빠진다.
"제가 바로 당신이 돌봐주셨던 테드였으니까요."
…네?
"정식으로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로만 가의 가주, 알렉시스 로만입니다. 그때 제 목숨을 살려주셨던 줄리아 밀드레드 양에게 은혜를 갚으러 왔습니다."
로만 가문이라면 늑대 수인 가문의…….
어라, 개를 임보한 줄 알았는데… 늑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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