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메가버스/출생의 비밀/선결혼후연애/연기수/도망수/츤데레공/재벌공/오해/복수/집착서브공]
서로의 운명인 줄 모르고 수없이 얽힌 오해로 멀리 돌고 돌아 사랑하게 되는 알파와 오메가의 이야기.
10년 만에 나타난 극우성 오메가지만 서부의 문제 오메가로 낙인 찍힌 시릴 헤일란.
헤일란가의 사생아인 시릴은 사실 모종의 사건으로 망가져버 반쪽짜리 극우성 오메가다. 헤일란가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또 다시 강제로 결혼하게 된 시릴은 들켜서는 안 되는 수많은 비밀을 지키기도 버겁다. 자유를 찾아 도망칠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지금까지처럼 본성을 드러내지 않은 채 도도한 극우성 오메가인 척해야 하지만, 어쩐 일인지 마이어 가의 위협적인 극우성 알파에게 자꾸만 시선이 간다.
자신만만하게 보낸 청혼서가 거절 당한 수모를 잊지 못한 킬리언 마이어는 아버지의 재혼 상대인 서부의 문제적 오메가에게서 수상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도 하나도 아닌 여러 가지를. 그러나 경계해야 할 오메가에 속절 없이 끌려가는 시선을, 나이 어린 계모에게 솟구치는 본능을 억누르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당황하게 된다.
알파와 오메가는 서로를 강렬하게 의식하지만, 시릴을 제 운명의 오메가라고 믿는 제이슨 헤일란의 섬뜩한 방해가 두 사람의 앞을 가로막는다.
***
단정하게 넘긴 검은 머리는 태풍이 불어도 흐트러질 것 같지 않았다. 짙은 눈썹 아래 기다란 눈매는 지나치게 날카로워 보였고, 푸른 눈동자는 얼어붙을 만큼 차가웠다.
누굴까. 분명 처음 보는데 낯이 익다.
제이슨이 움켜잡았던 제 손목에 멍이 든 것을 발견한 알파의 눈썹이 찌푸려지자 그 얼굴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어디선가 숲의 향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았다. 시릴은 멍하니 자작나무와 이끼인가, 정원에 전나무숲이라도 있나, 등등의 생각을 하다가 알파의 매서운 푸른 눈과 마주치자 몸이 굳어버렸다.
알파의 입술이 소리 없이 움직였다.
페,로,몬.
‘페로몬?’
영문을 몰라 눈만 깜빡이던 시릴은 정원의 장미 향기에 뒤섞인 희미한 부케 향을 알아차렸다. 그제야 제가 페로몬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화들짝 놀랐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지만 최선을 다해 표정을 굳혔다. 헤일란이 아닌 누구에게도 어설퍼 보여서는 절대 안 된다. 의심을 사면 끝장이었다.
***
킬리언 마이어(29)- 극우성 알파. 검은 머리와 회색이 깃든 푸른 눈. 전형적인 오만한 알파.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언론 재벌 마이어가의 후계자.
시릴 헤일란(24)- 극우성 오메가. 금발에 금빛이 도는 에메랄드색 눈. 모종의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알파혐오증이 생겼다. 사생아로 버려졌지만 극우성 오메가 발현 가능성 덕분에 헤일란 가에 입적된다.
*이전의 <문제적 오메가> 리메이크작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이전의 <런어웨이 베타> 의 연작입니다.
*가족끼리 왜 이래... 이거 아닙니다.. 짭근친도 아니에요.
*월, 수, 금 연재입니다. =>완결까지 매일 연재합니다.
*표지는 바람의 토리님이 3년 전?? 쯤에 그려주신 작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