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진작 말해주지 그랬어요. 내가, 당신이 사랑했던 여자를 닮았다고."
"......."
"나는 그것도 모르고 내내 착각했잖아."
***
황제의 동생이 후작가의 아가씨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기간은 일 년, 서로의 이득을 위한 계약이었다.
휩쓸리듯 당한 결혼이었지만 즐거웠다.
남편은 늘 그녀에게 다정했으니까.
그래서 조금 기대를 했던 것 같았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되기 전까지는.
헤스티아는 울면서 물었다.
"당신한테 나는 뭐였어요?"
질문하면서도 그녀는 답을 알고 있었다.
은인의 딸, 벗의 동생, 그리고 '그 여자'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
그 중에 한 여자로서의 헤스티아는 어디에도 없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들의 결혼은 거래였다. 주고받음이 확실했다. 시작처럼 끝도 깔끔했다. 아주 잘 된 일이었다.
그러니까, 이제는 이 결혼을 끝낼 시간이었다.
"이혼해요."
남편의 답은 짦았다.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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