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즐겨보던 소설 <그녀의 은밀한 비밀>에 빙의했다.
황태자의 약혼녀가 될 레이디를 괴롭히다가 영구 국외추방령을 선고받은 철부지 영애에게로.
“뭔 소리야. 절대 안 쫓겨나.”
한순간에 비명횡사한 것도 모자라 소설에 빙의한 것도 어이가 없는데, 집도, 돈도 없이 외국을 홀로 전전할 미래라고? 절대 사양이다.
무조건 황태자의 눈에 안 띄고, 행복한 일상을 즐기며 엑스트라1로 살아가는 게 목표지만, 이레니스의 현생은 무려 황태자의 비서관.
황태자의 눈앞에 사직서를 내미는데, 의외로 쉽게 승인이 났다?!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는 이 세계의 모든 굴레를 벗어버리고, 자유를 찾아 떠납니다!”
그리고 전(생)직(업) 경력을 살려 화려하게 디저트 카페를 개업했다. 그런데.......
“여기 케이크 맛집이네.”
왜 철혈대공께서 친히 오셔서 매일 출근도장을 찍으시고,
“커피 원두의 질이 좋군요. 마법으로도 이 정도의 향은 못 낼 것 같네요.”
그 바쁘다는 마탑주가 심심찮게 놀러 오고,
“내 곁보다 오븐 앞이 더 좋다고? 하, 어이가 없군. 여기 이 파이 하나 더.”
전 직장 상사인 황태자가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드는 걸까.
게다가 앞다투어 스카우트 제의까지 한다.
“페레이라 공작 영애. 무엇을 요구하든 그 손에 쥐어줄 테니 내 곁으로 돌아오기만 해.”
“나는 최고가 아니면 욕심내지 않아. 그런 의미에서 영애는 탐이 나서 견딜 수가 없네.”
“그대가 원한다면 드래곤의 심장마저도 구해다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저와 함께 가시죠.”
대체 이 사람들, 내 소중한 디저트 카페에서 왜들 이러시는 걸까요.
“업무방해입니다. 신고하기 전에 나가주세요. 세 분 모두요.”
절대 지켜, 내 소중한 워라벨. 재취업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