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이, 지웠어.” “상관없어. 나랑 결혼해.” “나 이제 임신 안 돼.” “잘됐네. 너랑 그 짓 해도 애 생길 일은 없다는 거잖아?” 아무리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해도 막다른 골목뿐이었고 애초에 내게 선택권 따위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 같이 죽자, 태건아.’ 끝이라고 생각했던 이 관계는, 하루가 다르게 파국으로 치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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