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랑하던 사이에서 원수가 된 장씨 일가와 홍씨 일가.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던 관계는 어느 날 완벽히 무너지고 말았다.
홍씨 가문의 수장이 장씨 가문에게 큰 치욕을 안겼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홍씨 가문의 수장이 죽던 날,
서희는 장씨 가문의 새 우두머리가 된 태서에게 끌려간다.
“너도 머리가 달렸다면 이 자리에 왜 온 건지는 대충 감을 잡고 있겠지?”
“아버지가 잘못한 일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용서를 빕니다.”
사죄하는 서희에게 태서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노리개가 되라는 것뿐이었는데…….
*
‘뭐, 뭐가 저렇게 커? 사람 맞아?’
핏줄이 선연하게 두드러진 성기의 표피와 그 아래 달린 땡땡하게 부풀어 있는 고환. 사람의 것이라고 보기에는 믿기 힘든 물건이었다.
“미쳤어.”
그 말을 들은 건지 그가 미간을 구겼다.
“더 안아 달라고 매달리지나 마.”
“그럴 일은 없어요.”
“장담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섹스의 경험이 없는 그녀로서는 그의 말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고개를 잘게 터는데 그가 그녀의 다리를 확 잡아당겼다. 졸지에 뒤로 넘어간 그녀는 다리 사이로 파고든 손에 저도 모르게 신음을 내지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