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십 년 전, 한 남자를 버렸다. “돈도 없고, 집도 없고, 빽도 없는 니가 나한테 가당키나 해?” “내가 다 할게. 돈 벌라면 벌고, 집도 사고, 빽도 만들게……. 가지 말아요. 환희 선배.” “난 행복해질 거야. 그러니까 너도 나 좀 잊고 행복해져.” 울먹이며 안아오는 첫사랑을 떠났던 그 날을, 환희는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었다. 그랬는데……. <그랑그룹 리조트 호텔 마리나> 총지배인 : 설재훈 부지배인 : 유환희 (보직 변경 없음) 매몰차게 버렸던 남자가, 직장 상사가 되어 돌아왔다. 그것도, 내 것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총지배인 자리로! “대체 뭘로 부지배인이 된 거예요?” 까칠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재훈과 그 덕분에 스트레스가 날로 쌓여가는 환희. 끊겼던 인연이 아름다운 리조트지 호텔 마리나에서 다시 이어진다. “선배, 내게도 제대로 끝낼 기회를 줘요.” 꼬여버린 관계, 켜켜히 쌓여버린 오해. 어느 날 생겨버린 신비한 능력까지! 후회의 그 순간으로 우리는,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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