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전생의 친구가 쓴 소설 속 엑스트라로 환생했다.
문제는 이 소설이 극단적 평화주의 소설이란 것.
흑막? 없다. 암흑가? 있을 리가.
심지어 갈등도 평화롭고 소소하기 짝이 없었다.
게다가-
[[system:<원작 보호> 정상 가동 중]]
망할 시스템 때문에 원작을 비틀수도 없다.
오늘도 아무 사건 없이 평화로운 세계.
내 인생의 장르는 내셔널지오그X픽이었다.
***
흥미진진한 사건이라곤 남주들의 집착이 전부. 그마저도 주인공들이 바르게 큰 탓에 참 건전했다.
'그래도 그게 어디야.'
이 심심한 세상 속 유일하게 보장된 갈등서사인데. 난 그들의 집착 장면을 놓칠 생각이 없었다.
그들이 연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미리 판을 깔아주고.
겸사겸사 장애물도 없애주고.
내게 남은 건 이들의 집착을 즐기는 것 뿐.
그런데...
"영애, 이참에 황궁에서 생활하는 건 어떤가? 매일 보고 싶어서 말이지."
남주1, 너 분명 황궁에는 여주도 잘 안 데려왔잖아.
"그렇게 빤히 쳐다보시면 부끄럽습니다, 공녀."
남주2, 넌 여주 앞에서도 표정변화가 크지 않았고.
"내가 많이 사랑해. 알지?"
남주3, 넌 이렇게 껄렁하지 않았는데?
남주들이 좀 이상하다.
일단 여주를 대하는 걸 보면 원작을 딱히 벗어나진 않았는데...
게다가,
"공녀님! 꺄아, 오늘도 너무 아름다우세요!"
"역시 내 눈을 틀리지 않았어. 막내야, 내 자리 물려받아라."
"네가 원하는 대로 날뛰어 봐. 뭐든 해줄테니."
...이건 또 뭐지.
이 소설,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
#책빙의 #로코
#능력녀 #남주들의집착에집착중인여주 #집착남 #남주후보다수
#상처(?)녀 #이상하게돌아있는원작남주들
#계략녀 #계략남
#여주가제일좋은원작여주
#원작여주와경쟁하는원작남주
#니들끼리연애해라제발하는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