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누나가 쓴 전지적 관찰자 시점 소설 '간병일지’ 도영은 소설의 관찰자이자 가장 불쌍하다고 생각했던 간병인에 빙의했다. 담당 환자 권이헌. 그는 키만 멀대같이 크고 우락부락해 덩치밖에 볼 것이라고는 없는 쓰레기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38세 조폭이다. 맛이 간 소설 설정 탓에 도영은 최대한 환자님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고 퇴원할 때까지 조용히 간병인으로서 일만 하기로 결심하지만, 어째서인지 담당 환자가 메인수가 아닌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아침 8시 반부터 저녁 9시까지 얘는 내 거야.” 자꾸만 원작과 틀어지는 게 불안하기만 하다. 환자님, 그런데 왜 퇴원은 안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