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 #착각물 #직진남주 #진지물 #여주성장물 #약피폐
#지옥의혐관 #추리물 #알량한이능#서사위주 #사건위주
평생을 사채업자에게 쫓겨다니며 아등바등 살던 이세계.
죽도록 공부한 끝에 경찰공무원 합격 목걸이를 걸었으나...
현실은 시궁창. 꽃길은 없었다.
매일같이 주취자 상대하기,
기동대 끌려가서 집회시위 막기,
과수팀 입성 및 시체 지문뜨기 전문가로 거듭나기,
질서계 성매매 단속반 팀원이라는 커리어를 쌓는다.
겨우겨우 숨쉬는 수준으로 공노비 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
좀도둑 잡다 칼 대신 거울에 처맞고 저승사자를 만났다.
“고생한 당신에게 기회를 드리고 싶군요.”
재수라고는 한 톨도 없던 내게 드디어?
* * *
“누님, 놀아주세요!”
어라?
“공주님, 이 옷 어떠세요?”
얼씨구?
“많이 먹으렴. 브리세이스.”
왓더...?
저승사자의 특별 서비스까지 챙김 받고 눈 떠보니
여기가 고대 크레타란다.
그렇구나. 내가 공주로구나. 동화속에 나오는 바로 그 공주.
기왕지사 이렇게 된 거 호의호식하며 살아볼까 했더니,
“미케네 국왕과의 약혼을 잊어버렸느냐?”
빌어먹을.
아무래도 이 몸의 주인이 똥만 남겨두고 사라진 것 같다.
남은 방법은 재산을 빼돌려서 본토로 도망치는 방법뿐!
공주고 나발이고 지나가는 객 1이 되기로 결심한 찰나,
“넌 도망 못 가. 브리세이스.”
얼굴만 멀쩡한 금발의 또라이가 자꾸만 앞길을 막는다.
“미쳤어? 여기까지 따라온다고? 대체 이러는 이유가 뭔데?”
“내가 그렇게 정했으니까.”
잘생긴 미친놈이 웃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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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충이라 죄송합니다. 남주는 17화쯤에 튀어나옵니다.
하지만 이거슨 로맨스가 맞습니다..
지적 칭찬 비난 응원 겸허히 받겠습니다.
표지 :John William Waterhouse(Lamia.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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