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해수야, 세상은 명분으로 돌아간단다.” 첫정을 바친, 정인이라 믿었던 이의 지독한 배신. 한순간 적국 황제의 후궁이 된 연해수. 은원이 얽혀든 후궁들 간의 암투도, 자신을 세작으로 쓰려는 고국의 음모도 그에게는 견디기 힘든 수치일 뿐이었다. 체념으론 견디지 못해 세상을 등지려는 순간 다가온 뿌리치지 못할 유혹. “이용당하고 이용하는 것이지요. 이해타산이 맞는다는 건 그런 의미입니다. 또한 세상은 이용하지 않으면 이용당하는 것이 불가피한 곳입니다.” 적국의 최심부에서 가장 냉철한 이가 되어 복수를 꾀하지만 연해수는 뜻밖의 일로 모든 걸 잃는다. 그가 쥔 패는 양자로 들인 4황자 뿐, 그러나 끊어낼 수 없는 연정은 다시 한 번 연해수의 앞을 가로막는데…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암투, 명분을 갖기 위한 계략. 그리고 깨뜨릴 수 없는 신성을 범하여 얻어낸 단 하나의 사랑! 유정우(공): 대제 4황자 무왕(武王). 대제 서북쪽에 인접한 연왕국의 세자에게 복수하기 가장 적합한, 연해수의 ‘도구’지만 쥐기에도 휘두르기에도 날카롭기만 하다. 연해수(수): 연왕국 2왕자, 대제 황제의 후궁 연빈(燕嬪). 연왕국 세자에게 배신당한 뒤 복수를 결심한다. 농락당하고 버려졌던 신세에서 타인을 이용해 명분과 힘을 쟁취하고자 한다. 표지는 감사한 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전 동명 작품 습작 처리 후 전면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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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ra
Joara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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