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스타 만들기에 실패하면 게임 오버 되는 게임에 빙의했다.
ACTER MAKER. 부제 납골당 피규어.
거지 깡통 차고 있는 불쌍한 유신,
한강 둔치에서 소주 마시는 한심한 유신,
정신 병원에 감금 된 처량한 유신,
문신 근육 돼지가 된 껄렁한 유신,
저 많은 유신 중, 나는 과연 어떤 유신이 될 것인가.
제발 정신 병원 감금 엔딩만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뭐? 퀘스트에 실패하면 호바엔딩이라고?"
차라리 언덕 위 하얀 집에 가는 게 낫겠는데?
“취미가?”
“뛰는 거 좋아합니다.”
“한강 호텔 휘트니스가 전망 좋은데. 안 가봤죠. 기회 되면 언제 한 번 같이 뛰어요.”
“한강 호텔보다는 한강 둔치가 더 제 취향이라서요.”
“그렇죠. 딴따라가 호텔 휘트니스에 썩 어울리는 는 직업은 아니니까.”
“예. 뭐. 딴따라는 호텔 휘트니스에 안어울리죠. 이 대표님처럼 폰팔이 정도는 되어야 호텔 휘트니스에 입장할 자격이 있겠죠.”
초장부터 완전히 꼬여버렸다.
이왕 빙의한 거 탑스타나 되어 보자 결심했는데.
‘재밌는 놈이야.’
일단 이 재벌이라는 놈부터 어떻게 좀 떼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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