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빙의물 #인데베프가빙의 #나는차원이동 #자매같은 친구 행복하게 만들기 #그런데 어쩌다 사람들이 꼬이는
#동맹관계에서 애정관계로 #구원서사 #여주중심 #당돌여주 #걸크러시 #다정여주 #공작남주 #능력남 #반존대남
강세라와 담유리는 베프였다.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왔으며 이제는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 둘이 처음 가는 바다 여행을 기대하며 마중을 나가면,
베프가 죽었다. 교통사고로.
절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정신없이 살아가기만 하다 얼마 뒤,
나도 죽었다. 똑같이 교통사고로.
죄라고는 열심히 산 죄 밖에 없는데 왜 이리 박한 건지 울지도 못하고 눈을 감으면, 나는 내가 쓴 소설 속에 들어와 있었다.
그리고 그 소설 속 주인공에.
“……정말 세라야?”
“응. 나야.”
죽은 줄만 알았던 내 베프가 빙의되어 있었다.
*
내가 쓴 로맨스 판타지 졸작. ‘얼씨구 행복하리.’는 이른바 역하렘물이었다. 파란벨 제국의 유일한 황태녀, ‘세라시엘’. 아름답고 상냥한 세라시엘을 사랑하는 4명의 능력도 미모도 성격도 완벽한 쩌는 남주들이 있다. 이렇게 된 이상 내 친구의 행복을 위해 하렘을 만들어줘야지!
라고 했는데…….
“…….”
석고상?
“황실의 귀빈을 뵀습니다.”
할아버지?
“뭘 꼬라봐.”
개차반?
분명 다정한 설정이었던 남주들의 상태가 이상하다.
“뭘까.”
“그대가 뭐길래, 그 죽은 눈의 독사 같던 황태녀가 그런 얼굴을 하는 걸까.”
매우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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