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고작 하룻밤 정도야.
오늘처럼 거지 같은 날.
세상을 발아래 둔 남자와 키스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결혼을 약속한 남자는 바람을 피우고, 오늘 처음 본 남자는 잡아먹을 듯이 달려든다.
소독내 나는 의사에게 천하의 하태건이라니.
금 간 자존심을 회복시키는 데 이것만큼 효과적인 게 있을까.
“집중 안 합니까.”
얼굴 위로 입술이 겹쳐졌다.
도발하고, 도발당하고.
그런데 하룻밤이 하룻밤으로 끝나지 않았다.
“내가 연락하면 받아요. 피하지 말고.”
“피하면 어떻게 되는데요.”
“해 봐요. 어떻게 되나 나도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