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걱정되고 궁금했었어. 떠나서 잘 지내는지, 행복한지.” 정원은 남자의 준수한 옆얼굴을 보았다. 실은 나도 그랬다고. 당신이 잘 지내고 있는지. 나와 지낸 시간보다 더 행복한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 반, 너무 잘 지내지는 말았으면 하는 못된 마음도 반. 몰랐어. 후회는 해도 미련은 없을 거라 당당히 말하고 떠나왔는데. 당신을 다시 만나고야 알았어. 그게 미련이었단 걸. 여전히 당신에게 가슴이 뛴다는 걸. 고개를 돌린 순간 절벽을 따라 세워진 호텔 밀집 지역을 벗어나 해안 도로를 따라 탁 트인 바다가 나타났다. 깊이 숨을 들이마신 정원이 말했다. “당신도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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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toon
Bomtoon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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