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환생물 #회귀물 #후회물 #가족후회물 #능력녀(?) #도망녀 #고구마주의 #평범녀 #얼굴은_안_평범
#가족후회물에_환생했다?! #무심여주가_언니 #악역조연_여주 #막내포지션 #이_집안_막내가_나?! #어쩌다보니_욕심많고_이기적인_막내포지션
#(다정한)개아가_남주 #초딩남주 #분리불안남주 #후회남주 #집착 #약피폐 #후회 #오해 #혐관 #주변인후회 #생존물 #감금 #도망 #죄책감
어느 날, 내가 사는 이 세상에서 '나'는 '주인공'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이곳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 하아. 오랜만에 저를 아침식사에 부르시길래 기대한 제가 멍청이었어요.”
“.... 엘레노아? 그게 무슨 말버릇이..!”
“더 이상 아침식사엔 참여하지 않을게요. 예의상 부르셔도 안 올 거예요. 물론 우아한 공작 부인은 제가 없으니 더 좋아하시겠지만.”
자신이 그토록 무시하고 더러운 버러지 취급을 했던 자신의 누이이자, 서류상 제 언니인 ‘엘레노아 발렌타인’이 이 세계의 ‘주인공’이었다.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X됨을 느꼈다.
-뭐야? 그 더러운 목걸이는? 꼴에 너 같은 목걸이는 갖고 다니나 보지? 그래도 너 따위가 꾸미고 다니면 짜증나니까 이리 내놔.
-돌려줘.! 그건.. 우리 엄마의 유품이야..!
-하핫! 이런 쓰레기는 뭐하러 가지고 다니는거야?!
자신은 이미 아주 예전에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고, 시간을 돌리고 돌려 다시 돌아온 회귀자이자 무심 여주는 아주아주 무서웠다.
앞으로 그려질 모든 이야기는 그녀의 중심으로 돌아갈 터였다. 가족 후회물답게 온 가족이 그녀에게 후회하고 절절맬 것이었다. 사랑, 인맥, 권력, 명예..등 모든 것이 그녀의 발밑으로 놓여질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어미와 제 오라비, 자신은 그동안 그녀를 지독힌 괴롭힌 악당답게 잔혹하게 사라질 것이다. 그녀가 원하는 ‘해피엔딩’답게.
‘아오.. X발’
무심여주의 여동생은 살고 싶었다....매우!! 간절히!!!
***
드디어 도망에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더이상 나를 속박하는것은 없었다.
그렇게 어두운 과거는 잊고 희망 가득 안고 새 출발 하자고 생각하며 기뻐하고 있었는데..!
“그래. 숨박꼭질은 재밌었어?”
“..네, 네가 어떻게? 아니, 왜???”
“어리석은 외출은 이제 끝났어. 돌아갈 시간이야.”
아니... 네가 나를 왜 찾아요???
“음.. 감금은 내 취향이 아니지만, 집고양이는 역시 집안에서만 키워야겠지?”
“..........”
“머리가 멍청하면 얌전히 그 자리에서 내가 주는 안락함이나 잔뜩 받으며 살것이지.. 뭐하러 힘들게 도망다녔어. 결국 벗어날수 없단걸 알면서.”
곤란하듯이 말하는 사람 치고는 얼굴에는 함박 웃음꽃이 피어있는 남자였다.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는 그의 선명한 초록색 에멜랄드빛 눈동자가 진득하게 자신을 훑어보면서 야살스러운 입꼬리를 올린다.
철컥, 어느 순간 자신의 손목엔 죄인에게나 채울법한 검은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집에가면 고양이 목줄로 새로 맞춰줄게. 착하지? 그때까진 불편해도 참아.”
...'다정남주'라매요. 언제부터 이런 미친놈이 다정남주의 정석이 된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