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서른셋 무해한 비혼주의자 수진의 삶을 집요하게 관찰하는 이야기, 『옆집의 비혼주의자들』이 출간됐다. 비혼이라는 세계의 중심 혹은 가장자리를 서성이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날카롭지만 감탄스럽도록 유쾌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수진은 서울 강동구의 한 공립 중학교 국어교사이자 집안의 막내딸이며 무엇보다 비혼주의자다. 브런치에 비혼과 관련된 글을 연재하며, 필명은 페르소나 ‘블루스타킹’이다. 수진이 가진 원대한 꿈은, 비혼주의자들이 오순도순 모여 사는 ‘여성 비혼 공동체’를 만드는 것.그리하여 송파구 가락동에 보증금 1억, 월세 200 아파트를 구하고, 함께 살 비혼주의자 다섯 명이 모인다. “비혼 해서 행복한 웃음 많은 여자들,” 비·행·소·녀가 순조롭게 결성되고 수진은 이제부터 펼쳐질 파라다이스 같은 비혼주의 공동체에 대한 꿈과 기대로 가득 차는데…… 현실과 이상의 낙차는 너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