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로판#육아물#의원물 #회귀물# 성장물//
갓난 아기때 실종되어 6살 나이에 집으로 돌아온 사천당가 소가주 당무혁의 막내딸 당가혜.
가짜라는 의심과 차별을 견디지 못하고 가문을 떠나 의술을 배워 의원으로 살았다.
그런데 가문이 멸문당하자, 후환을 없애겠다는 이유로 살수들이 산속까지 찾아와 검을 휘둘렀다.
"아무 잘못도 없이 또 이렇게 죽게 되다니! 억울해! 너무 억울해!"
그렇게 이번 생도 끝나는 줄 알았었는데..
[제자야, 이십 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원한을 풀고 올 수 있겠느냐.]
‘스승님? 저 죽은 거 아니었나요?’
[천 년을 거슬러 올라오는 경험도 했으면서 왜 뻘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구나. 깨달음이 모자라구나, 다시 한번 더 갔다가 오려무나.]
***
전생에 나를 못마땅했던 큰아버지가 내 앞에 엎드려 빌었다.
"우리 가용이, 발작만 멈추게 해다오. 제발, 부탁한다."
나를 괴롭혔던 곽 부인이 자꾸만 내 주변을 맴돈다.
"내가 어려워서 연지를 못 주는 것이냐? 버리지 않으마. 하나 줘 봐라."
만들다가 실패한 연지를 던져 주었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질투한다.
"가혜야, 나를 위해서 연지를 만들었다면서? 그런데 곽 부인이 나와 똑같은 걸 가지고 있더구나."
심지어 할아버지와 의약방주는 서로 나를 제자로 삼겠다며 난리도 아니다.
"가주님, 막내 아기씨는 의원이 되어야 합니다."
"어찌 자네가 내 손녀를 탐내는가! 가혜는 무혁이 뒤를 이어 소가주가 되어야 하네. 그래서 내가 오늘 무공을 한 수 가르쳐 줄 생각이었어!"
봄이 되어 언니와 마 부인(악녀)이 돌아왔다.
나는 할머니 무릎에 앉아서 아버지가 입에 넣어주는 간식을 먹으며 언니와 마 부인을 맞이했다.
"언니,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마 부인, 너 뚝배기 조심해! 허튼 수작 부리면 가만 안 둘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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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출처 https://kr.lovepik.com/image-401804097/the-girl-in-hanfu-ascended-in-chongyang.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