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키워드 : 현대물, 법조계, 계약연애/결혼,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절륜남, 나쁜남자, 무심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동정녀, 도도녀, 걸크러시, 전문직, 이야기중심, 오해, 권선징악, 삼각관계, 애증, 소유욕/독점욕/질투,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초임 검사 서이수. 어느 날 사회부 기자인 친언니가 실종됐다. 그녀가 남긴 단서를 쫓다가 국내 최대의 법무 법인 ‘윤앤강’이 엮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정보를 얻기 위해 ‘윤앤강’ 대표의 아들이자 대학교 선배인 윤현성에게 계약 약혼을 제안한다. “약혼 계약이에요. 기간은 1년. 변호사시니 계약서 검토하는 법 정도는 잘 아실 테죠.” 오직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시작된 관계였다. 적어도 서이수는,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 견고한 믿음이 깨지는 것은 순식간의 일이었다. * “아쉽네. 이게 돛대라.” 차라리 다행이라 생각하던 찰나, 우디와 담배가 뒤엉켜 섹시한 향이 훅 끼쳐 들었다. “피워 봐, 한 대.” 현성이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워 둔 담배를, 도톰한 입술에 살짝 물려 주었다. 나른하게 올라간 입꼬리, 무심한 듯 깊은 눈매, 굵게 핏줄이 돋은 손등. 흰 개비 끝이 붉게 타들어 가고, 고장이라도 난 듯 심장이 빠르게 박동했다. ▶잠깐 맛보기 “하아, 하…….” 현성이 뜨거운 혀를 진하게 얽어 댔다. 키스가 달콤하다는 표현은 소설 속에서나 나오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수와의 입맞춤은 지나치게 달았다. 조금 더 깊이 닿고 싶고, 놓아 주고 싶지 않았다. 뒷덜미를 감싸던 손은 어느새 이수의 뺨에 와 닿아 있었다. 커다랗고 단단한 살갗이 보드라운 볼을 받쳤다. “여유롭네.” “윤 변호사님이 너무, 하아. 다급한 건 아니고요?” 이수의 숨이 부족해질 즈음 현성이 고개를 뒤로 물렸다. 그러고는 그녀를 침대 위에 눕혔다. 보드라운 이불 시트 위로 쓰러지듯 누우며 이수가 호흡을 가다듬었다. 당장이라도 기절할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현성에게 지고 싶지 않았다. 귀여운 도발에 현성이 입꼬리를 느른히 올렸다. 그가 착용하고 있던 시계를 벗어 침대 옆 협탁 위에 올려 두었다. “아니라고는 못 하겠는데. 나만 흥분했나?” “천하의 윤현성 변호사가 흥분하는 꼴을 다 보이고. 기분 좋아야 할 타이밍인가요?” 정작 흥분해 미칠 것 같은 이는 이수 본인이었으나, 현성에게 섹스가 처음이라는 사실은 들키고 싶지 않았다 한평생 공부와 일만 하며 이성에게 관심이 없었던 그녀는 애인을 사귀기는커녕 남자와 잠자리를 가져 본 경험도 없었다. 이론이야 어느 정도 익혀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정도는 예상이 되었지만. 긴장감에 이수의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부디 이 소리가 현성에게 닿지 않기 바랐다. “섹스 잘하나 봐, 서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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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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