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랑, 해.”
드디어!
빙의한 이후 내내 고대해온 남주와 여주의 엔딩 타이밍이 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몰래 숨어서 지켜보는데, 어째 두 사람의 얼굴이 미묘하게 굳어 있다.
“나. 도. 널, 큭! 너무 사. 랑. 해.”
뭐지?
저 어색하고 웃기는 고백은?
심지어 키스도 하긴 하는데 입술과 입술 사이가 떨어져 있다?
띠링!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의아해하기도 잠시.
두 사람의 머리 위로 같은 내용의 상태창이 떠올랐다.
겉보기엔 어떻든 나는 진심을 다해 축하해 주었다.
그리고 그날 밤.
사랑하는 사람은 따로 있었다며 여주가 엑스트라이자 내가 빙의한 에르나의 오라버니를 납치해갔다.
알고 보니 여주와 남주는 계약 엔딩을 맺은 거였다.
×발.
계약 결혼도 아니고 계약 엔딩은 뭔데?
***
여주와 남주에게 사기 당한 상태창이 빙의자인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바라지 않던 주인공이 되었다.
멸문이 예정된 가문을 구하란다.
원작에서 탈주하자니 K현생이 썩 밝지 않다.
이리 된 거 납치 된 오라버니도 구하고 가문도 어디 한 번 구해보자!
...싶었으나, 내게 눈이 돌아버린 남주들의 미친 집착은 대체 뭔데?
아니, 원작 여주한테는 안 이랬잖아!
설마 피폐 엔딩이 기다리는 건 아니겠지?
ㅆ발.
*여주 한정 다정남, 계략남, 집착남, 상처남, 또라이남, 능력남, 강철 멘탈 여주, 계략여주, 능력 여주, K현생으로 돌아가기 싫은 여주, 반 존대 남주, 남주 후보 다수, 여주에게 미칠 예정인 마탑주, 여주에게 집착 예정일 황자, 정체를 숨긴 미친 흑막, 여주만 바라볼 예정인 동부 대공, 거기에 난공불략 캐릭터인 양 오라버니까지?(내 귀한 여동생은 아무에게도 못 준다!) 로코, 쌍방구원.
*제목과 소개글은 변경 될 수 있습니다.
-미계약작.
문의는 쪽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