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차고 능력 있는 여주 ✕ 차가운 북부 대공 능력남]
북부에 위치한 서늘한 케이렌 대공가.
검은 그림자 신의 힘을 받아 폭주할 차기 북부 대공이 있는 곳이기도 했다.
빙의 1년 차인 아헬라 레슬리는
동생 대신 대공가로 향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소가주인 페르하와 친구가 되어 폭주만 막을 생각이었다.
“소가주님, 우리 친구 맞죠??”
“아헬라 영애는 너무 겁이 없군요.”
드디어 폭주할 미래 대공과 친구를 맺었다.
그의 어깨에 난 이상한 검은 안개를 몇 번이고 털어 주며 알뜰살뜰 보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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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주에게 보내면 평화로운 제국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여주인 제니아를 보고 집착에 미쳐야 할 페르하가 집착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만 같다.
아헬라가 한 거라곤.
몇 번이고 그의 어깨에 아지랑이처럼 피어난 걸 털어 준 기억과
성장의 밤에 아프지 말라며 살짝 달래준 것 뿐이었다.
분명 그랬는데….
폭주하기 직전까지 몰려 이성을 잃고, 순한 양처럼…….
아니, 굶주린 짐승처럼 달려들었다.
폭주만 막으려 했는데, 잘 길들일 줄이야.
표지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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