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네가 함부로 가진 육신은 너의 벌이 될 것이다.
네가 함부로 품은 연정은 너의 족쇄가 될 것이다.
네가 누설한 천기는 너의 고통이 될 것이다.”
이도그룹 회장의 양아들 여현군.
겉으로 보이는 그는 완벽한 외모에 능력을 겸비한 남자다.
하지만 그는 끔찍한 통증을 지닌 채 영원히 죽지 못하는 영생의 몸을 가졌다.
‘꿈이, 왜 이렇게… 생생하지? 꼭… 비늘이 스치는 것 같아.’
보연 역시 현군처럼 원인 모를 통증에 평생을 시달려
제대로 된 삶을 살아 본 적이 없는 여자다.
그런 그녀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이 있었는데,
낯선 남자와 관계를 가지는 꿈을 꾼다는 것.
더욱 이상한 것은, 남자는 인간의 형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던 중 정치가인 오빠 때문에 그녀는 정략결혼을 하게 되고,
상대를 만나기 위해 나선 자리, 뜻밖의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