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 #소꿉친구 #캠게 #회귀물 #관계역전 #일방각인 #알파알파 #고구마밭->호박고구마사이다반반
#애새끼공 #무자각집착공 #비밀있공 #계략공 #자낮(?)공 #병약수 #짝사랑수 #다정무심수 #이물질있음
지운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을 정도로 다정한 소꿉친구가 하나 있다.
그리고 그는 오메가 편력이 굉장히 심해 한 달에도 연인을 세 번씩은 갈아치우면서,
지운과 8년 전에 맞춘 우정링을 빼기 싫다는 이유로 커플링 한 번 맞춰본 적 없는 최악의 짝사랑 상대이기도 하다.
최고의 소꿉친구이자 최악의 짝사랑 상대인 우현은 지운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리기는커녕,
“날 계속 사랑하면 안 될까? 난, 지운이 네가 평생 나만 사랑했으면 좋겠어.”
지운의 사랑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라지만, 짝사랑에 지친 지운은 매년 1월 1일에 올해는 자신의 짝사랑이 끝나길 소원한다.
28살이 되자마자 지운은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도 옅어질 거라는 기대를 가진 채 해외로 떠난다.
하지만 몇 달을 해외에서 보내도 식지 않는 마음에 언제나처럼 체념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날.
지운이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우현은 애인과 싸웠다며 집에 찾아온다.
집에 가면 애인이 있을 텐데, 들어가기 싫다면서 며칠만 재워달라는 우현에게 그러라고 대답하며 둘은 동거하게 된다.
동거하며 지운은 우현에게 결혼 상대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지운이 우현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되며 친구로 돌아가자는 말을 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
지운은 우현이 집 앞에서 다른 사람과 입을 맞추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하고 생각한다.
아, 이번에는 진짜, 널 사랑하는 걸 ‘완벽하게’ 그만둘 수 있겠다, 하고.
그 이후로는 우현을 보아도 정말 아무렇지 않다.
우현의 결혼식 도중에 나와 집으로 가는 길에 지운은 그런 생각을 한다.
전부 끝났구나, 하고.
그리고 짝사랑에 지칠 대로 지친 지운이 소꿉친구를 짝사랑하는 걸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거기에 더해 페로몬 체증 문제로 파트너를 찾고 다니게 생겼을 때,
요즘 들어 어딘가 이상해진 우현이 누가 봐도 창백해진 얼굴을 한 채 말한다.
“섹스할 사람 찾는다면서, 그거 나랑 해. 상대가 알파여도 상관없잖아. 페로몬 쓰기만 하면 되는 건데.”
“…….”
“나랑 섹스해. 난 각인한 상대가 다른 사람이랑 자고 다니는 꼴 볼 생각 없어.”
“잠시만, 너 방금 뭐라고.”
“나 너한테 일방 각인했어.”
“...뭐?”
“난 너 없으면 죽어. 그러니까 나 버리지 마, 지운아.”
제가 지운에게 일방 각인했다는 사실을.
백지운: 우성알파수, 미남수, 단정수, 짝사랑수, 다정수, 무심수, 병약수, 산책수
기우현: 우성알파공, 계략공, 개아가공, 다정공, 능글공, 애새끼공, 미남공, 후회공, 자낮(?)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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