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몸 좋고, 인물도 훤칠한 대공님을 만났다.
그런데 상황이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
"이게 뭐죠?"
"혼인 계약서입니다. 프러포즈는 제대로 된 곳에서 다시 하겠습니다. 저와 결혼해주십시오."
청혼을 받았다. 첫 만남에.
**
"좋아요, 그럼 날 면접관이라고 생각하고, 설득해봐요. 결혼 말이에요. 그 엉뚱한 계약에 대해 들어줄 마음이 조금은 생겼으니까."
"면접관으로 생각하라고 하셨지요."
설득을 하랬더니,
내 앞에서 상의를 탈의하며-나를 꼬시는 이 남자.
"그럼 제 방식대로, 당신을 설득하겠습니다."
"뭐, 뭐하는 거예요, 카시안!"
"뭐긴요. 매력 어필이죠. 역시 당신한텐 이런 게 통할 줄 알았어."
'미쳤나봐!'
내가 지독한 얼빠라는 건 진작에 눈치챈 모양이다.
나, 앞으로 이 남자를 감당해낼 수 있을까?
지독한 얼빠 성향을 진즉 꿰뚫어본-능글맞은 남부 대공과,
자꾸만 말려들어가는 모태솔로 회사원의 독특하고, 사연 깊은 이색 로맨스판타지.
(원제: 소개팅남이 남부 대공인데요)
표지: 제목학원
작품 문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