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게임에서 연출용으로 죽어버리는 고양이에 빙의했다!
아니, 차라리 플레이어가 낫지...!
살아남기 위해 흑막에게 온갖 아양과 애교를 부려가는데 조금씩 먹히는 것 같다...!
"미아, 이리와."
"미아, 네가 나의 유일한 친구야."
"미아, 미아... 사랑해, 미아..."
내 이름을 부르는 흑막의 붉은 눈이 희번뜩 빛났다.
"나 두고 가면 죽여버릴거야."
...이거 제대로 되어가는 거 맞지?
* * *
"미아. 네가 돌아오길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어느날 인간이 된 나에게 남주가 집착해오기 시작했다.
그가 나를 벽에 몰아 붙이고는 물기어린 숨을 내쉬었다.
"이번에는 절대로 널 보내지 않을 거야. 평생 내 곁에 둘 테니까..."
그가 내 목에 초커를 걸며 예쁘게 웃었다. 빨간 눈이 음험하게 빛났다.
"나랑 함께 하는 거야.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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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출처: 픽사베이(https://pixabay.com/ko/photos/%EA%B3%A0%EC%96%91%EC%9D%B4-%EA%B3%A0%EC%96%91%EC%9D%B4-%EC%83%88%EB%81%BC-%EB%8F%99%EB%AC%BC-832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