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남 #계략남 #까칠남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로맨스판타지 #로맨틱코메디 #게임빙의 #계약결혼
어쩌다 보니 남주 육성 게임에 빙의했다.
그것도 남자 주인공인 이안의 아내로.
여기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이안이 여자주인공을 집착하거나 감금하지 않는 착한 아이로 자라도록 인도하는 거였다.
그래서 각종 퀘스트를 깨며 이안이 바르게 자라도록 노력했건만…….
***
“……뭐지?”
아닐 거야. 내가 생각하는 그게 아닐 거야. 불안감을 애써 감추며 천천히 시선을 밑으로 내린 순간.
‘미X.’
욕이 절로 나오려는 걸 꾹 참았다. 내 두 다리가 족쇄로 묶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무서우면 내 목에 팔을 감아. 물론 그러라고 팔은 묶지 않았어.”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이 족쇄는 여주의 것인데, 왜 내 발을 감싸고 있는 걸까.
“이제 더 이상 밖에서 고생할 일은 없을 거야. 네게 도망가자며 꾀어낸 인간은 죽였, 아니 죽었으니까.”
내 조력자를 알아낸 걸로도 모자라 죽였다고? 혹시 다른 사람으로 오해하는 건 아닐까. 그 사람이 죽을 리가 없는데.
“어? 누구를…….”
“누구긴. 에델 마르체티지.”
미X. 여주를 죽이면 어떡하냐고.
망했다. 아주 제대로 망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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