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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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 소꿉친구 & 7년차 연인
동갑내기
F1, 대충 스포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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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베텐버그-쿤즈: 전직F2드라이버공, 어릴때는미인공, 커서는미남공, 재벌공, 스폰서손자공, 팀오너손자공, 나름다정공, 반쯤헌신공, 새침공, 레이싱집착공, 순정공
해리슨 터너: F1드라이버수, 미남수, 극한의프로페셔널수, (전직)짝사랑수, 적극수, 능력수, 반쯤다정수, 레이싱집착수, 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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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참가팀 중 하나인 ABW-엘링턴 레이싱의 창립자를 할아버지로 둔 레오는 6살 때 처음으로 고카트를 구경하러 가 해리슨을 발견하게 된다. 레오는 그 즉시 저 역시 고카트를 시작한 후, 17살에 함께 F2에 올라갈 때까지 해리슨과 가족과도 같은 우정을 쌓는다.
그 후 레오는 레이싱을 그만뒀지만, 관계는 변화해 어느덧 서로 사귄지도 7년이 됐다. 더불어 외가가 예전에 철수했던 ABW-엘링턴 레이싱의 지분을 구입해 다시 팀오너가 된 지 3년, 그 팀에 해리슨을 영입한지 2년이 지난 지금.
가족, 친구, 연인, 동료. 수 많은 관계로 다사다난하게, 그럼에도 굳건하게 유지되던 관계가 점점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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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바람피우면 계약 해지하고 스폰서 다 뗄 거야.”
레오의 말에 해리슨이 웃었다.
“응.”
그래봤자 해리슨을 데려가겠다는 팀이 있으리라는 걸 둘 다 알고 있었다.
“그리고 너 데려가겠다는 팀에 너 안 데려가는 조건으로 투자하겠다고 할 거야.”
해리슨이 그제야 레오를 바라봤다.
“그건 좀 불공평하지.”
바람피우면 죽여버릴거라고 하는 게 가장 흔한 말이겠지만, 실제로 바람피운다고 죽일 수는 없고 해리슨에게는 이게 죽인다는 것보다 더한 협박이었다.
“헤더랑 빌한테도 다 말할 거고.”
비록 두 사람이 해리슨의 부모님이라고는 해도, 레오는 두 사람이 제 편을 들어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게 제일 무섭다.”
해리슨이 무언가를 곰곰이 생각하다가 이내 목소리를 이었다.
“바람피우면 은퇴할게.”
그 말에 이번에는 레오가 곰곰이 생각했다.
“그럼 취해서 키스하는 것까지는 봐줄게.”
물론 혀가 포함되지는 않고 그냥 주위가 시끄러워서 귀에 속삭인다는 게 어쩌다보니 실수로 입술이 닿았다는 궁색 맞은 변명을 해볼만한 경우만. 그리고 상대의 성별은 남자. 만약 여자라면 그건 바람이 아니라 배신이었다. 아니, 남자여야 배신인가?
“진짜 그러면 죽여버릴 거야.”
어느 쪽이든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급격히 안 좋아 덧붙이자 그 얼굴에 자연스러운 웃음이 깃들었다.
“수위가 낮아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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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표현되는 F1의 규칙, 진행이 현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작중 언급되는 브랜드, 팀명, 지역,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