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날 키어져.”
“네?”
“성인 되때까지 나 키어주면 돈 주께.”
“지금 도련님이 몇 살이신데요?”
“백 밤 자고나면 네 살.”
아나이스는 전쟁터에서 오른팔에 심한 부상을 입은 후 더는 용병으로 일할 수 없어 고향으로 돌아온다. 술집 점원으로 일하며 평범한 생활을 이어가려 했지만 친구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한 귀부인과 어린 도련님의 호위를 맡는다. 하지만 별 일이 없을 거라던 예상과 달리 아나이스는 도련님과 함께 고립되고 설상가상으로 유괴범으로 몰린다. 도련님을 구하기 위해 다시 저택에 잠입한 아나이스는 뜻밖에도 계약육아를 제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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